가수 스테파니(33)가 전직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56)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스테파니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올렸다. 스테파니는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소속사가 없어서 SNS를 통해 이렇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일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브레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스테파니가 브래디 앤더슨과 열애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또 다른 매체는 측근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스테파니가 지난해 미국에 갔으며 그곳에서 발레를 가르치고 있어 잠정 은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스테파니는 "개인 연락처를 모르기에 확인이 불가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들은 오보이므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주시길 바라겠다"며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스테파니는 또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다음은 스테파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테파니입니다.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소속사가 없어서 SNS를 통해 이렇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이 일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브레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습니다. 개인 연락처를 모르시기에 확인이 불가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들은 오보이므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기자님들께
그런 글들로 저를 아직까지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는 팬들에게 상처주지 말아주세요. 데뷔 이후 처음 열애설이 나온 거여서 어떻게해야 하는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 생각해서 공개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