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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작곡가 윤항기가 황혼 육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만약 나라면’에서는 황혼 육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항기는 “아내가 70대 초반이다. 손주와 같이 산 지 14년 차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정말 예뻤다. 칭얼대면 안아주고 달래주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우유도 먹여줬다. 아이가 기어 다니고 걷고 다니니까 둘째가 또 태어났다. 그러다 보니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윤항기는 “우리가 나이를 먹으면서 육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워지더라. 아내가 20년 전 식도암 말기로
윤항기는 “하루는 막내가 학교 갔다 와서 할머니를 좋아해서 와락 달려들었는데 우리 할머니가 넘어졌다. 다행히 머리를 부딪치지는 않았다. 그 일로 약도 먹고 한의원도 가서 찜질도 했다. 나이 먹으면서 황혼 육아하는 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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