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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옥주현이 구본수 탈락과 관련한 악플에 시달리면서 강경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가운데, 당시 심사평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팬텀싱어3’에서는 자유 조합 4중창 대결(5라운드)이 펼쳐졌다. 대망의 결승에 진출할 12명을 확정하는 중요한 무대였다.
1위 팀 멤버들만 결승행이 보장되고, 나머지 3팀은 탈락 후보가 되는 방식이었다.
경연 결과 길병민, 존 노, 박현수, 김민석으로 구성된 '일 냈다' 팀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최강황소', 3위는 '자기야 유채꽃 봐', 4위는 '영열식구' 순이었다.
이날 구본수, 고영열, 안동영, 김성식으로 구성된 ‘영열식구’ 팀은 스페인곡 ’Te Quiero, Te Quiero’를 불렀다. 구본수는 탄탄한 저음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베이스로 활약했으나 최종 12인에 들지 못했다. 탈락자 4인은 안동영, 소코, 강동훈, 구본수였다. 그 중에서도 줄곧 호평을 받아왔던 구본수의 탈락은 논란으로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게시판은 물론 ‘팬텀싱어3’ 제작진을 고발하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리며 불만을 쏟아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심사기준과 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옥주현은 “구본수 씨는 중심을 잡아주는 묵직함이 있다. 조금 더 리드미컬한 부분을 챙기면 시너지가 날 것이다”며 “리듬이 조금 가미되면, 그 부분이 살짝 아쉬울 때가 있다. 그 부분만 챙기면 훨씬 나아질 것이다”고 평가했다.
논란이 점차 확산되자 구본수는 다른 참가자들을 비판하는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저에 대해 안타까워 하시는 마음은 너무 감사하지만, 다음 무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저의 동료들에게 상처가 되는 언행은 삼가주셨으면 좋겠다”며 “팬텀싱어를 하는 동안 저의 목표가 있었다면 동료를 살리는 것, 초원 같은 베이스였다. 누군가 구본수는 경연인데 욕심도 안내는 것처럼 보이고 어쩌고저쩌고 답답하기도 하고 불만도 있으셨겠지만, 제 소리 위에서 다른 파트들이 하고 싶었던 걸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제 욕심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여러분의 반응을 보니...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 후회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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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옥주현은 구본수 탈락 이후 도 넘은 악플 공격을 받았다. 25일 옥주현은 악플러 메시지를 공개하며 법적대응 의사를 밝혔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본수를 내가 독단적으로 떨어뜨렸니. 어디다가 말을 함부로 하냐”며 “상대를 구타하고 칼로 찌르고 미안하다 사과하면 좋은 마무리입니까. 인풋, 아웃풋. 대가를 치르는 게 맞겠죠. 선처 안 합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악플러와 나눈 DM 메시지를 공개했다. 옥주현은 “너는 예의를 많이 벗어났기에 난 이걸 신고할 거고, 네가 외국에 있어 못 들어오면 네 부모라도 오게 할 거야. 넌 인신공격은 물론 그 외에도 내가 널 경찰서에서 볼 일은 네 글 안에 다분해”라고 그냥 넘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후 악플러는 “구본수가 떨어졌을 때 아쉬워서 그랬던 것 같다”며 “팬텀싱어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잘못된 생각을 했다. 정말 진심으로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지만, 옥주현은 “연예인들이 다수에게 당연히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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