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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사랑의 콜센타’의 트롯맨들이 노래로 시청자들의 스트레스를 싹 날렸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 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스트레스 날려버려’라는 특집 주제로 꾸며졌다.
무대에 앞서 트롯맨들은 오프닝 콩트 ‘사콜상사’를 선보여 전국의 회사원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지각으로 정동원 본부장에게 혼줄이 난 김호중 부장은 영탁 팀장과 장민호 대리에게 화풀이했고, 장민호 대리는 다시 임영웅 사원과 이찬원 신입에게 잔소리 하는 ‘대물림’이 그려졌다.
여섯 명의 상사에게 모든 업무를 떠맡긴 김희재 인턴은 다음날 회장님의 조카라는 사실을 밝히는 ‘깜짝 변신’으로 통쾌하게 복수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에 화들짝 놀란 임영웅이 주스를 뱉어내는 모습으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첫 무대의 주인공은 이찬원이었다. 신청자 김정아 씨는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노래”라며 이찬원에게 유지나의 ‘쓰리랑’을 신청곡으로 요청했다. 무대에 앞서 이찬원은 박을 깨며 현재 고3인 신청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찬원은 특유의 구수한 창법으로 노래를 열창하며 94점의 노래방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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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신청자는 자신이 간호사임을 밝혔다. 신청자는 “진료소에 있는 다른 선생님들이 다 좋아한다”며 임영웅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무더운 여름에 방호복을 입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임영웅은 마야의 ‘진달래꽃’을 시원하게 열창하며 보답했다. 무대 이후 임영웅은 “더운 날씨에도 정말 감사하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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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는 뜻밖에 자신의 운이 공개됐다. 영탁을 선택한 한 신청자는 자신을 무속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영탁의 노래방 점수를 정확하게 맞춰 모든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장민호씨가 장가를 언제쯤 갈 수 있냐”는 MC 김성주의 물음에 그는 “46살인 내후년쯤에 결혼운이 들어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 “장민호씨는 돈 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돈은 많이 버는데 주변에 사기꾼이 많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최고점을 받은 건 김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