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도환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자필편지로 팬들에 인사를 건넸다.
우도환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우도환이 직접 쓴 자필편지가 담겼다. 우도환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시겠지만 팬 여러분께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되었다"면서 "제가 7월 6일에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다. 저의 20대를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다"고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우도환은 또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면서 "그 어떤 말로도 표현 못 할 만큼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도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우도환이 2020년 7월 6일 입대한다.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우도환은 지난 2011년 영화 연 섬집아기'로 데뷔해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우리집에 서는 남자', '구해줘', '매드독', '위대한 유혹자', '나의 나라' '더킹-영원의 군주'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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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우도환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우도환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시겠지만 팬 여러분께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7월 6일에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
저의 20대를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 못 할 만큼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2020. 06. 24 우도환 올림[ⓒ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