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빅토리콘텐츠,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영상 캡처 |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이하 ‘바람구름비’)의 지난 방송이 분당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입가구 전국기준)를 기록, 인기 고공행진으로 안방극장에 ‘바람구름비’ 돌풍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전광렬(흥선대원군 이하응 역)과 김승수(김병운 역)는 보는 이들을 전율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갑’ 명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매회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신경전을 살펴봤다.
- 이하응 승(勝) : 김병운의 엄청난 탈세비리를 폭로! ‘장동김문’에 닥친 첫 위기
이하응(전광렬 분)은 조선 최고의 권력을 누리며 왕족 ‘이 씨’를 쥐고 흔드는 장동김문에 복종해왔다. 그러나 이하전(이루 분)과 함께 김문일가 김병운(김승수 분)이 저지른 엄청난 규모의 탈세비리를 알아내고 공격에 나섰다. 김병운은 순식간에 목숨까지 위협받는 위기에 처하며, 김문일가에게 버려지기까지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통쾌함을 자아냈다.
- 김병운 승(勝) : 전세역전! 상황을 뒤집으며 이하응을 역모죄로 몰아넣다
김병운은 비리가 드러나 위기에 몰린 상황에도 여유를 부리는 모습으로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이마저도 그의 계략이었음이 드러나며 전세가 역전됐다. 자신의 죄를 역으로 이용해 이하전에게 역모죄를 뒤집어씌운 것. 이에 이하응도 공모했다는 죄목으로 궁지에 몰렸지만, 최천중(박시후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함정을 벗어났다.
- 이하응VS김병운 무승부 : 서로의 속내를 숨긴 채 기회를 엿보는 두 남자
이하응과 김병운은 다음 왕좌의 후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 속, 서로 날카로운 이빨을 숨긴 채 기회를 엿보며 눈치싸움에 돌입했다. 특히 이하응은 최천중과 둘째 아들 재황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은밀히 작전을 시작해 아슬아슬한 재미를 안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