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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가 전 남편인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스티브 빙의 사망을 애도했다.
엘리자베스 헐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SNS에 "스티브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 정말 끔찍한 끝"이라며 "우리는 힘든 날도 겪었지만 행복하고 좋은 추억도 많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몇년 전부터 우리는 다시 친밀하게 지내왔고 마지막 통화에서 아들의 18세 생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티브 빙의 사망은) 정말 절망적인 소식"이라며 힘든 마음을 드러냈다.
스티브 빙은 지난 22일 미국 LA 센추리시티 인근의 고급 아파트 건물 27층에서 추락사했다. 현지 매체들은 "스티브 빙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자택격리가 길어지면서 측근들에 우울감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빙은 지난 2001년 엘리자베스 헐리와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다미안 헐리가 있다. 스티브 빙은 엘리자베스 헐리가 출산한 아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고 결국 DNA 검사를 하기도 했다. DNA 검사 결과 친아들로 판명됐으나 엘리자베스 헐리와 관계가 악화돼 헤어졌다. 스티브
뉴욕 부동산 거물의 손자인 스티브 빙은 1966년생으로 톰 행크스 주연 ‘폴라익프레스’와 실베스터 스탤론의 ‘겟 카터’ 등을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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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엘리자베스 헐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