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범학, 13살 연하 아내와의 재혼 스토리 공개

↑ '인생다큐-마이웨이' / 사진=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방송화면

가수 이범학이 13살 아내와 재혼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어제(2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1990년대 최고 히트곡 '이별 아닌 이별'을 부른 가수 이범학의 인생사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범학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 사람이 원래 공연기획을 했었다. 기획한 행사에 제가 초대가수로 가서 만났는데, 너무 괜찮은 거다. 그래서 제가 먼저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연 끝나고 따로 만나자고 해서 낚아챘다. 크게 밀당 없이 잘 넘어와줘서 알콩달콩 살고 있다"며 웃었습니다.

이범학 아내는 이범학 매력에 대해 "지금도 변함은 없는데 소탈하다"며 "어쨌든 인연이라는 게 저도 의도치 않은 것 같다. 서로가 그냥 우연히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범학은 13살 연하 아내 김혜림 씨와 결혼 후 6년째 해산물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내가 먼저 식당을 열자고 제안했다"며 "아내는 주방을, 저는 홀을 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범학은 "아내가 식당 일을 하며 우울증이 왔는데, 한 번은 전영록 콘서트에 가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서트 데려가니 우울증이 낫더라"며 "한 번 더 갔다니 완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영록은 "이범학 부부의 식당이 맛집"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범학은 최근 다시 대중에게 회자된 특별한 계기도 공개됐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일으킨 TV CHOSUN '미스터트롯'에서 그의 노래 '이대팔'이 불린 것입니다. 팀 미션에서 김호중, 강태관, 고재근, 미스터붐박스가 '이대팔'을 불러 '이대팔' 노래가 예상치 못한 전성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이범학은 "'이대팔'을 발표하지 않았으면 오늘의 기쁨도 없었을 것"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