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서이숙이 제30회 이해랑연극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양한 드라마를 비롯한 방송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서이숙은 이로써 본업인 연극 무대에서도 그 존재감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22일 서이숙은 서울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제30회 이해랑연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해랑연극상은 1989년 타계한 한국 연극계의 선구자 이해랑을 기리기 위해 이해랑 연극재단에서 제정한 상으로, 정통극 분야의 연극인이나 연극 단체에 주어진다.
장인정신을 갖고 끈기 있게 열심히 해 온 연극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이기에, 연기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서이숙의 내공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서이숙은 수상 소감에서 “요즘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계가 어렵습니다”라며 동료들을 먼저 걱정했다.
“준비했던 공연을 올리지도 못하고 접어야 하고, 축소해 올릴 수밖에 없는 동료와 선후배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는 서이숙은 “그럼에도 해마다 연극인들에게 이처럼 큰 영예를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이 상의 무게와 가치에 대해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 자리에 서고
배우 서이숙은 지난 18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KBS2 리얼 반려견 간호 예능 ‘나는 아픈 개와 산다’를 통해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하는 일상을 첫 공개, 담담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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