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청춘 위한 응원송”...6년차 세븐틴의 파워풀 ‘헹가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세븐틴이 청춘을 향한 응원을 담은 새 앨범 ‘헹가래’로 돌아왔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22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7집 ‘헹가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에스쿱스는 “9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 긴 공백기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면서 "앨범 수록곡 한 곡, 한 곡 다 의미가 있다. 저희 앨범을 통해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정한은 새 앨범 ‘헹가래’를 한 마디로 정의해 달라는 질문에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청춘의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꿈꾸고 도전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저희가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앨범이 만들어졌다. 7집 자체가 청춘의 여정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세븐틴의 이번 타이틀곡 ‘Left & Right (레프트 앤 라이트)’는 왼쪽, 오른쪽 그 어디에도 출구가 없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긍정적으로 “두려움 없이 힘차게 나아가자”라고 외치며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노래다.
우지는 타이틀곡 ‘Left & Right (레프트 앤 라이트)’에 대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 같은 곡이다. 우왕좌왕하는 청춘의 시기, 수없는 고민들 속에서 해답을 찾지 못할 때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하늘로 솟아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승관은 ‘Left & Right (레프트 앤 라이트)’를 처음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우지 형이 작업한 곡을 호시 형이 듣고 기분이 좋아서 '관아. 이번에 느낌이 왔다'라고 했다. 그래서 작업실에 가서 들었는데 리듬을 타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호시는 "이번 타이틀곡이 처음에 들었을 때 안 해본 장르라서 긴가민가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그런데 두 번째 들었을 때 소름이 돋더라. 그래서 승관이한테 전화를 해 '타이틀곡 나왔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 됐다고 해 관심이 쏠렸다. 디노는 “‘Left & Right (레프트 앤 라이트)’ 뮤직비디오에 단체 유닛신이 특히 많았다. 그래서 저희의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갔다. 에스쿱스 형 파트에서 모래를 발로 차는 신이 있는데, 즉석에서 저희가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이 외에도 아이디어가 들어간 부분이 많아 더 애정이 간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어느덧 6년차 가수가 됐다. 데뷔 때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세븐틴의 원동력 무엇일까. 준은 “비슷한 꿈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이 함께 하는 것이 성장의 원동력 아닐까 싶다. 혼자 꿈을 �았다면 이 정도까지 올 수 없었을 거다. 함께 열심히 하는 가족 같은 멤버들, 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세븐틴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븐틴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7집 ‘헹가래’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trdk0114@mk.co.kr
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