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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드라마에 송윤아 김정은이 잇따라 컴백해 시청자를 설레게 한다.
두 배우 모두 탄탄한 내공을 갖춘 데다, 높은 시청률을 견인해온 흥행 여배우다. 변함없는 미모와 절정의 연기력으로 여전히 톱클래스 여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연륜과 카리스마가 빛나는 40대 여배우의 파워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로 돌아오는 송윤아는 유준상과 파트너를 이뤄 '부부의 세계'를 잇는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인생의 하프타임에 접어든 이들에게 찾아온 변화와 균열이 현실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통해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사랑받은 송현욱 감독과 박효연, 김경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7월 10일(금) 밤 10시 50분에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송윤아는 기품 있는 아우라를 풍기며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한다. 완벽주의 정신과 의사이자 안궁철의 아내 ‘남정해’는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사랑받기를 갈구하는 인물이다.
김정은은 OCN ‘듀얼’ 이후 3년 만에 MBN 새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를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난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극한의 위험한 선택을 하며 가정 안에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아내와 남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는 작품이다.
2016년 일본 KTV서 방영된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부암동 복수자들' 황다은 작가와 '힘쎈여자 도봉순' '우리가 만난 기적' 이형민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더한다.
김정은은 극중 미모와 지성 심성과 재력
‘파리의 연인’ ‘연인’ ‘울랄라부부’ 등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뒤 장르물 ‘듀얼’로 연기 영역을 확장해온 김정은의 또 한 번의 변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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