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이 뼈그맨의 본능을 폭발시켰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게스트로 출연한 장도연의 모습을 그렸다.
장도연은 "독립한 지 7~8년 됐어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가장 좋은 게 엄마랑 사이가 좋아졌어요"라며 "맨날 부대끼면 잔소리 듣고 나도 화내고 그러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만 보니까 모녀 사이가 좋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토익점수가 무려 905점이라고요?"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제가 이 점수를 받은 게 10년이 넘었어요"라며 "그때는 900 넘는 고득점자가 많이 없어서 많이 떠들고 다녔는데 이제 10년이 지나고 자랑하니까 이미 이 점수는 고득점 축에도 못 끼더라고요"라고 했다.
장도연은 "저는 늘상 얘기합니다. 남자의 나이는 중요하지 않고 미성년자 위 환갑 아래면 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홍 선배는 젠틀맨의 정석이에요. 제가 처음 개그우먼이 됐을 때 박수홍 선배를 봤어요. '저분은 나를 모르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먼저 오셔서 '너무 잘 보고 있어요. 너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