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죽었던 누군가가 살아있고,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내가 있다!”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이 윤시윤과 경수진의 등골 오싹한 의문점들이 휘몰아치는 ‘메인 프로모’를 공개, 강렬한 미스터리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7월 11일 토요일 첫 방송 예정인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극본 박가연, 연출 류승진 이승훈)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윤시윤은 ‘속죄의 삶을 선택한 경찰’ A세계 서도원, ‘타락의 길을 선택한 경찰’ B세계 서도원으로 분해 두 가지 색깔의 캐릭터를 그려낸다. 경수진은 ‘사랑으로 삶을 이긴, 솔직하고 당당한 검사’ A세계 한서경과 ‘증오로 삶을 버틴, 강력계 독종 형사’ B세계 한서경으로 변신한다.
이와 관련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미스터리한 장면들로 꽉꽉 채워진 ‘메인 프로모’ 영상이 공개됐다. 선로의 돌들이 마구 일렁거리면서 거센 땅울림을 불러오는 장면을 시작으로, 의문의 남자가 바퀴 달린 가방을 끌고 비 오는 선로 위와 열차 객실 안을 걷고 있다. 하지만 이내 총소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서도원이 쓰러져 있는 누군가를 안은 채 처절한 절규를 쏟아내고 있는 터. 이어 피로 물든 서도원이 달려오는 기차 불빛을 막아내려 손을 휘젓는 찰나, 끔찍한 악몽이라도 꾼 듯 거친 숨소리를 내뱉는 서도원과 냉철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조사하는 한서경이 등장한다.
뒤이어 ‘죽었던 누군가가 살아있고,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내가 있다’라는 자막과 동시에 “이 세계에 또 다른 내가 있다”는 서도원의 긴장된 내레이션이 들리면서 미스터리함을 한껏 내뿜는다. 더불어 한서경이 누군가의 멱살을 잡아채며 “우리 아빠 죽인 범인 역시 다 네 짓이었지?”라고 분노를 표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하나의 선로, 엇갈린 두 세계’라는 글자가 지나간 후 임팩트 넘치는 미스터리한 장면이 교차되던 끝에 서도원과 한서경이 서로를 마주 보고 서 있는 것. 더욱이 눈빛부터 분위기, 배경까지 전혀 다른 서도원과 한서경의 투 샷이 연달아 이어진 후 서도원의 가슴팍에 총을 겨누고 있는 한서경의 충격적인 모습이 그려져,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인지, 평행세계의 미스터리가 호기심을 치솟게 만든다.
‘트레인’ 제작진은 “의문의 미스터리와 연속된 반전을 예고한 ‘메인 프로모’ 영상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면서 ‘트레인’의 윤곽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며 “올여름, 탄탄
한편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오는 2020년 7월 11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트레인'을 시작으로 OCN 토일 오리지널은 기존 밤 10시 50분에서 20분 앞당겨진 밤 10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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