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은동 포방터 홍탁집이 위생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홍탁집 사장은 19일 SNS에 “일단 방송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장문의 사과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깨끗하게 청소는 마친 식당의 모습이 담겼다.
홍탁집 사장은 “어머니께서는 30년 넘게 청결에 가장 신경을 쓰셨다. 내가 주방을 정리할 때 항상 오셔서 확인하시며 가게 운영에 항상 힘써 오셨다”며 “위생 업체 직원 또한 청결에는 문제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직원분이 지적하신 부분은 바로 개선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홍탁집 사장은 “나도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기에 정말 양심을 걸고 열심히 노력해왔다. 오셔서 보신 분들은 알아주실 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위생에 더더욱 신경 쓸 것이며 더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전문 위생관리 업체가 선정한 위생관리 베스트와 워스트 식당이 공개됐다. ‘워스트’ 식당에는 포방터 홍탁집이 포함됐다.
김성주는 포방터 홍탁집에 대해 “업체에서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는데 사장님이 개선의 여지를 안 보여주시니까 업체가 그럼 손을 떼겠다고 말한 집”이라며 “지난해 12월에 백종원 대표와 뭔가 일 이후 급격히 위생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단톡방에서 매일 보고할 때는 유지되다 나가고 난 이후에 수치가 말도 안 되게 떨어졌다”며 “평균이 D, C까지 올라갔다가 훅 떨어져서 30~40점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백종원을 실망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홍탁집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머니와 아들' 권상훈입니다. 일단 방송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주방을 30년 넘게 청결에 가장 신경을 쓰셨고 제가 주방을 정리할 때 항상 오셔서 확인하시며 가게 운영의 항상 힘써오셨습니다.
세스코 직원 또한 청결에는 문제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세스코 직원분이 지적하신 부분 바로 개선하였었습니다.(모자, 참기름 병 등등)
저 또한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에 정말 양심을 걸고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오셔서 보신 분들은
앞으로도 위생에 더더욱 신경 쓸 것이며, 더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음식과 좋은 에너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kyb1842@mk.co.kr
사진|포방터 홍탁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