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개그콘서트’에 독설가 아내가 등장, 유부남 개그맨들을 긴장하게 한다.
오늘(19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몰래 온 당신’ 코너에는 따끔한 독설로 많은 유부남 개그맨들을 혼란에 빠뜨리게 한 여성 게스트가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남편을 찾기 위해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갖춰 입은 순백의 신부가 등장, 출연진들의 각종 추측이 이어진다. 송준근과 정태호는 게스트가 무대에 나오자마자 진짜 자신의 아내를 만난 듯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특히 심박수 측정기를 도입, 이 게스트가 누구의 아내일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에 유부남 개그맨들은 각종 도발성 멘트를 던지며 게스트의 심박수 변화를 체크, 자신의 아내인지를 확인한다고.
제일 먼저 송준근은 아내가 경매 쇼에서 물건을 사 오는 걸 싫어한다며 “여보, 나 오늘도 경매할게”라고 폭탄 발언을 던지고, 정태호는 다정하게 아내의 이름을 연달아 부르는 등 남편을 자처하는 개그맨들의 돌발 멘트가 계속돼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박준형은 설거지를 안 했을 때 아내 김지혜가 등짝을 때린다며, 비밀의 그녀에게 등짝을 때려달라는 느닷없는 부탁으로 실소를 터지게 한다. 여성 게스트는 분노의 발길질로 답하며 스튜디오 안에 웃음폭탄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또 여성 게스트는 개그맨 남편을 위해 아이디어를 직접 짜주는 등 남다른 내조 이력을 밝히는가 하면 “남편은 성실하고 가정에도 충실한 사람이
개그맨 남편 못지않은 예능감을 선보인 익명 게스트의 정체는 오늘(19일) 오후 8시 30분 KBS2 ‘개그콘서트’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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