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추가 일문일답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17일 첫 정규 앨범 'GO生'(고생)과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를 발표한 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추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다음은 스트레이 키즈 컴백 기념 추가 일문일답>
Q1. 다른 멤버의 장점을 가져와 새로운 나로 태어날 수 있다면, 누구의 어떤 점을 갖고 싶나?
방찬 승민이가 항상 또박또박 정확하게 말하는데, 그게 정말 듣기 좋아요!
리노 방찬 형의 천재적인 두뇌, 창빈의 랩 실력, 현진이가 가진 섹시한 분위기, 한의 가창력, 승민의 자기관리, 필릭스의 순수한 매력, 막내 아이엔의 체력을 골고루 갖고 싶어요.
창빈 방찬 형의 훤칠한 피지컬이 탐납니다.
현진 아이엔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한 누가 들어도 정말 매력적인 필릭스의 목소리가 부러워요. 특히 영어로 말할 때는 외국 영화를 보는 것 같아요.
필릭스 멤버의 장점이 너무 많아서 하나만 고르기 어렵습니다!
승민 방찬 형의 음악성이요. 모든 장르를 다 잘하고, 음악적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요. 많이 보고 배웁니다!
아이엔 승민이 형의 직각 어깨를 갖고 싶습니다.
Q2. 남들은 잘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색다른 조합이 있다면?
필릭스 아이스크림과 탄산음료를 같이 먹는 걸 좋아해요! 어렸을 때부터 이 조합으로 많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요.
승민 밥을 먹고 꼭 민트 초콜릿 맛 아이스크림을 먹어요. 민트 초콜릿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웃음)
아이엔 리노 형과 승민이 형 조합이요! 절친한 만큼 평소 사소한 걸로 티격태격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재밌어요!
Q3. 곡 작업할 때 멤버별로 특별한 방식이나 습관이 있나?
방찬 곡 전체의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큰 그림을 그려 둔 다음 작업을 진행합니다.
창빈 주제를 꼭 정하고 시작해요. 또 가사를 계속 되짚어 보면서 곡작업을 마무리합니다.
한 저는 일단 곡 작업을 시작할 때 달달한 간식을 준비합니다. 생각을 많이 하고, 목도 계속 쓰다 보니 달콤한 간식이 꼭 필요해요! 또 멜로디와 가사를 같이 쓰는데, 끝없는 고민을 거치다 보니 수정 사항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느리게 작업을 마치는 편입니다. (웃음)
Q4.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팀 내 프로듀싱 그룹)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도 꾸준히 작사, 작곡을 하고 있는지? 곡 작업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리노 현재는 노래 연습에 열중하고 있어요. 노래와 안무를 더욱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서,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승민 조금씩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배우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꾸준히 실력을 쌓아서 제가 작사, 작곡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아이엔 곡 작업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작사, 작곡에 관심이 많아서 시간이 있을 때 노래를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Q5.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창빈 타이틀곡 녹음할 때, 2절에 ‘네 손님’ 파트를 어떻게 살릴까 고민하다가 1절에서 같은 부분을 부른 현진이와 상반되는 분위기로 반전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로 다른 에너지가 담긴 킬링 포인트가 완성되어 뿌듯했습니다.
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녹음하면서 그동안 연습했던 것들을 접목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1번 트랙 ‘GO生’(고생)을 녹음하는데 정말 특이한 랩이 많았어요. 가사 내용도 너무 유쾌하고 색다른 느낌이라서 멤버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았나 봐요. (웃음) 그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또 수록곡 영상 촬영 현장에서도 매 컷마다 즐겁게 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Q6. 음반 발매 외에도 정말 콘텐츠가 많기로 유명하다. 쉴 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힘들지 않나?
리노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현진 힘들 때도 있지만, 열심히 찍어서 완성한 결과물을 보다 보면 뿌듯하더라고요. 또 팬분들이 정말 좋아해 주시니까 그런 반응들을 보며 큰 힘을 받고 있습니다.
필릭스 오히려 쉴 틈 없이 활동을 할수록 더 즐겁고, 항상 다음 스케줄에 대한 기대감에 차있습니다!
Q7. 스트레이 키즈가 생각하는 “가장 우리다운 모습”은 무엇인가?
현진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느낌과 열정, 그리고 패기 넘치는 보여드릴 때, 가장 스트레이 키즈답다고 생각합니다.
승민 무대에서 여덟 멤버가 모두 신나게 열정을 불태울 때요. 저희는 음악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다 같이 무대를 섰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Q8.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방찬 스트레이 키즈 8명이 오랫동안 함께하고 더 많은 추억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대중과 팬 여러분에게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을 꾸준히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현진 오래오래 활동하면서 그 시간 동안 스테이(STAY: 팬덤명)와 함께 하는 것, 그리고 지치지 않고 항상 한결같은 마음을 갖는 것이요.
승민 지금처럼 꾸준하고 바르게 활동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또 팬분들과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이자 아이돌이 되겠습니다.
Q9. 팬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근황이 있다면?
리노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새는 스트레칭에 더욱 신경 쓰는 중이에요.
필릭스 최근에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아이엔 요즘에 더 건강하고 멋지게 활동하기 위해 창빈이 형과 운동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Q10. 2020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방찬 모든 분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합니다!
리노 더욱 많은 팬분들과 함께 큰 무대에서 만나는 것이요. 저희의 무대와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창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 극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스트레이 키즈로서는 더 좋은 무대와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에너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현진 남은 2020년, 많은 분들이 무탈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2021년부터는 꼭 팬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습니다.
한 스트레이 키즈가 얼마나 에너지 넘치는 그룹인지 더욱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합니다. 또 저희 노래를 듣는 분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전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제 작사, 작곡 실력이 더욱 향상되면 좋겠습니다.
필릭스 팬분들과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승민 모두가 힘겨운 이 시기가 얼른 지나갔으면 해요.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분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아이엔 ‘스트레이 키즈 무대 잘한다’ ‘무대 맛집이다’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 'GO生'은 정식 발매 전부터 선주문 수량만 20만 장을 돌파해, 자체 초동 신기록 경신에 청신호를 켰다. 또
타이틀곡 '神메뉴' 역시 17일 20시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같은 날 일간 차트 2위를 차지하는 등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