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배우 주성치가 시가 1700억원의 호화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홍콩 현지 언론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주성치는 지난 3월 홍콩섬 고급주택 밀집지역 빅토리아 파크 정상에 위치한 호화주택을 담보로 미국계 은행 JP모건체이스에서 거액을 대출받았다.
중화권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 밀집지역인 영화관을 폐쇄하고 신작 영화 촬영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이에 영화제작자로도 활동 중인 주성치에게도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주성치는 주택 담보 대출로 확보한 자금을 영화사 운영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출 담보로 잡힌 이 호화주택은 주성치가 부동산 투자로 무려 1800억원이라는 거액을 벌어들인 것으로 유명한 곳. 주성치는 2004년 3억 2000만위안(약 547억원)을 들여 빅토리아 파크 정상에 호화주택 4채를 세웠다. 이후 2011년께 3채를 14억 5000만위안
한편, 주성치는 영화 '도성', '심사관', '소림축구', '쿵푸허슬' 등에 출연해 중화권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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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빈과일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