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전효성, “스튜디오 옮기다가 대본 앞장 사라져 당황”… 10초 무음 ‘방송사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라디오스타’ 전효성이 라디오 방송 사고 경험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스페셜MC 유지와 함께 강수지, 김미려, 전효성, 김하영이 출연하는 ‘MBC의 딸들’ 특집으로 꾸며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꿈꾸는 라디오 DJ로 MBC의 ‘뉴 딸’로 등극한 전효성. 그는 꿈꾸는 라디오의 첫 여성 DJ 타이틀을 얻게 됐다. 그는 라디오의 차별점을 묻자 “스포츠도 하고, 청취자와 전화연결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라디오의 전화 연결은 수십 년간 하는 것이라고 폭주했다.
이에 전효성은 꿈꾸는 라디오의 차별점으로 “입으로 춤추면서 하는 퀴즈”라고 말했다가 반응이 좋지 않았다. 급기야 김구라가 “자리를 잡아야겠다”라고 펙트폭격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전효성은 라디오 방송 도중 방송사고를 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라이브잖나. 스튜디으를 옮기는 과정에서 대본 앞 장이 사라졌다”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당황해서 결국 아무말도 못하고 무음으로 나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뒤에 방송사고 사실을 알았다고. 그는 “방송이 나가고 나서 알았는데, 10초 동안 무음이 나가면 방송사고라고 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PD님이 시말서를 쓰면 된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스페셜 MC 뮤지가 라디오 선배답게 꿀팁을 전수했다. 그는 “9초에 한 번씩 ‘잠시만요’하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강수지도 “솔직하게 종이가 떨어졌다고 말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