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7월 22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한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문채원 사이의 고밀도 텐션을 예고하고 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딸 백은하(정서연 분)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오던 부부 백희성, 차지원의 일상에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물음이 던져지면서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독창적인 서스펜스 멜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준기(백희성 역), 문채원(차지원 역)의 농밀한 멜로 케미스트리와 섬세한 감정 연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돌연 두 사람이 서로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극 중 금속공예가인 백희성의 작업실이 취조실로 변한 듯, 날카로운 형사의 눈빛을 한 차지원이 책상을 가운데 둔 채 그와 대립하고 있다. 순순히 손을 내어주며 그녀를 가만히 응시하는 백희성의 서늘한 표정은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배가, 차지원은 그런 그를 금방이라도 체포할 듯 손목을 힘주어 잡고 있지만 눈빛에선 복잡 미묘한 감정이 스친다.
‘완벽한 믿음을 흔드는 잔혹한 진실’이란 문구 역시 둘 사이에서 피어난 가시 돋친 ‘악의 꽃’을 암시, 과연 백희성이 감춘 것이 무엇이며 이를 파헤쳐갈 차지원이 무엇을 목격하게 될지 시청자들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악의 꽃’ 제작진은 “극 중 백희성과 차지원 사이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감정들이 얽혀있다. 그 관계와 구도를 더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준기와 문채원 두 배우 모두 콘셉트에 대해 더욱 신중히 논의하고 중간 중간 함께 모니터링을 하면서 열정적으로 임해줬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자백’, ‘마더’, ‘공항가는 길’의 김철규 감독의 믿고 보는 연출과 탄탄한 필력을 가진 유정희 작가의 독창적인 대본,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네 배우가 의기투합한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오는 7월 22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