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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엄앵란 故 신성일 꽃 사진=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처 |
16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엄앵란과 송수식이 출연했다.
엄앵란은 과거 수감 중이던 고인과의 이야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故 신성일의 얼굴을 볼 겸 사식이나 넣어줘야지 하고 (교도소에)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착했는데 앞에 있던 교도관이 꽃을 세 송이 주더라. 교도소 가면 얼마나 무섭냐. 엄앵란이고 뭐고 신성일이고 없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에게 꽃을 건넨 것에 의아했던 엄앵란은 “‘나 주는 거냐’라고 물으니까 그렇다더라”며 “들어갔더니 영감이 교도관하고 오는데 손을 보니 꽃 한송이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은 11월 14일로, 그는 “몰래 하는 건 없는 사람이다. 다 이야기한다. 그런데 교도관 몰래 꽃을 꺾어서 들고 온 거다. ‘결혼기념일이라서 당신 주려고 꺾어 왔다’라고 말하더라. ‘여보, 고맙다’하면서 통곡했다”라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