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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 27)이 해병대에 입대했다.
로이킴은 15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조용히 입대하길 바라는 본인의 뜻에 따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그는 입대 전 자신의 SNS에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흑백 사진이지만,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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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4월 정준영 등이 멤버로 있던 단체 채팅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충격을 줬다. ‘엄친아’ 이미지가 강한 로이킴이었기에 대중의 실망은 더욱 컸다.
로이킴은 이 혐의에 대해 최종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란 검사가 형사 사건에 대하여 범죄의 혐의를 인정하나 범인의 성격, 연령, 환경, 범죄의 경중, 정상, 범행 후의 정황 따위를 참작하여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로이킴이)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처하여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
로이킴은 해병대 입대에 앞서 지난달 27일 디지털 싱글 ‘살아가는 거야(Linger On)’를 발표했다. 군 제대 후 음악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군 입대로 2년이라는 ‘군백기’를 갖게 된 로이킴이 제대 후 어떤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