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조일형 감독 "`K-좀비` 인지도 높아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살아있다’ 조일형 감독이 미국 내 ‘K-좀비’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거대입구에서 영화 ‘#살아있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참석했다.
조일형 감독이 미국 체류 중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에 오지 못했다. 이에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함께 했다.
조일형 감독은 ‘K-좀비’에 대해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부산행’이나 ‘킹덤’과 같은 경우 팬층이 두터운 작품이다. 좀비 영화 자체가 장르물인 만큼 장르 팬들이 있다. ‘K-좀비’라는 단어를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있다’가 어필하는 지점은 감정의 공유라 생각한다”며 “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하는 것들을 현실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데 우리 영화가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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