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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의 라이프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연기, 가수 쌍끌이 1등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 디바 엄정화가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제작진은 이번 주 사부에 대한 힌트라며 천으로 가려진 두개의 기둥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원래 여기에 있는 것인 줄 알았다"며 자연스럽게 힌트를 확인했다. 첫 번째 힌트 속에는 이번 주 사부가 그동안 받은 연기상들이 있었다. 수많은 여우 주연상 중 백상을 본 이승기는 "백상은 아무나 탈 수 없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질세라 양세형도 백상에 대한 희귀성을 강조했다. 이에 멤버들은 "두 사람 다 백상 받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승기와 양세형은 "나는 받았다"고 천연덕 스럽게 답하며 백상 플랙스를 숨기지 않았다. 이에 멤버들은 "역시 둘은 라이벌이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승기와 양세형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멤버는 SBS 예능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차은우는 "가수로도 연기로도 신인상을 한번도 받지 못했다"고 말하며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신승록과 김동현도 어떠한 분야에서도 신인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신인상에 대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주 사부에 대한 힌트로 트로피를 확인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힌트요정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오랜만에 힌트요정이 있다"며 제작진으로부터 전화기를 받았다. 제작진은 영상통화를 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핸드폰 화면 속 힌트요정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멤버들은 누구인지 확신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눈만 보고 양세형과 신승록은 힌트요정이 이상윤임을 알게됐다.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상윤은 "제작진이 힌트요정을 잘못 골랐다"고 말해 멤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상윤은 "그동안 힌트요정은 제작진 편이지만 난 멤버들 편이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상윤은 자신이 예고한대로 멤버들을 위해 큰 힌트를 줬다. 처음에는 멤버들이 모두 아는대로 이번 주 사부로 여배우라는 사실을 알려줘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그는 이번 주 사부가 한국의 유일한 디바라고 알려줘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사부의 정체가 누군지 알게 된 멤버들은 댄스 스튜디오에서 사부 엄정화와 만났다. 엄정화는 리아킴과 '엔딩 크레딧'의 합동 공연을 펼쳤다. 표정부터 살아있는 표현력과 전매특허 춤선을 자랑하며 패왕색 카리스마 원조다운 포스를 발산했다.
멤버들은 "배우와 가수, 두 분야 모두 최정상에 오른 독보적인 연예인이다"라며 팔방미인 엄정화를 극찬했다. 이에 엄정화는 "연기에 도전한 초반에는 모니터링을 하다가 내 연기를 보고 충격 받았다. 너무 못하더라. 그래서 이후에 다양한 역할을 소화 하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남모를 노력을 전했다.
'나 혼자 산다' 라이프의 1인자인 엄정화는 "혼자 사는 싱글들을 위한 '워너비 슬기로운 싱글 라이프 수칙'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수칙1은 연중무휴 구애받지 않고 즐길 한 가지 찾기였다. . 엄정화는 "내 즐길 거리는 음악과 춤이다"라며 히트곡 'Poison'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었다.
멤버들은 엄정화와 커플 댄스를 추며 큰 인기를 끌었던 'V맨' 김종민의 뒤를 이을 '제2의 V맨'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이어 엄정화는 요가 클래스를 열고 20년간 갈고 닦은 수준급 요가 실력을 선보였다. 고난
요가 수업을 마친 엄정화는 방송 최초로 싱글 하우스를 공개했다. 블랙 앤 화이트로 심플하게 꾸며진 거실부터 싱그러운 꽃과 푸른 식물들이 자리한 테라스, 힐링의 피아노방까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정화의 감성과 센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와 소품들을 보고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