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X딘딘이 마지막 퇴근 열차에 탑승했고 문세윤은 홀로 해남으로 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당일 퇴근을 걸고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퇴근 전 조개구이 식사에 나선 배신자 팀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문세윤은 "언제 거기서 알바 했어요?"라고 조개를 굽는 딘딘에게 물어봤다. 이를 들은 딘딘은 "이거 취미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연정훈은 "우리집 누렁이가 저기 있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 김선호, 라비는 연신 먹방을 선보였다. 문세윤은 "먹는 거 보는 거 별로 안 힘들어요"라고 했으나 이내 "힘들어요"라고 번복해 웃음을 더했다. 딘딘은 "이렇게 구워줬는데 한 명도 안 줘"라고 반응해 짠함을 유발했다.
문세윤은 조개구이를 먹기 위해 조개 이행시에 나섰다. 그는 "조기 보이는 노란 찻집 알고 보니 개집이구먼"이라고 해 음식을 얻었다. 연정훈은 "제가 소라로 이행시를 하겠습니다"라며 "소리가 들립니다. 라디오에서 들을 법한 향긋한 조개구이 소리"라고 말해 싸하게 만들었다.
딘딘은 "소라 가겠습니다"라며 "소싯적 꿈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꿈만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바로 그 꿈은 라비"라며 음식 획득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다행이다 다행이다 딘딘이 지금 태어나서 일제강점기였으면 나라를 망쳤을 것이다"라고 딘딘 헌정시로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마지막 장소 KBS에 도착했다. 배신자 팀과 대중소 팀은 마지막 4조각을 얻기 위해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 나섰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스탭들을 섭외하며 게임에 임했다.
배신자 팀은 초반부터 헤매며 암울함을 자아냈다. 라비는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제시어를 표현하며 퇴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배신자 팀은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딘딘은 "중간부터 부부의 세계로 바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신자 팀은 2연속 정답을 맞히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를 본 문세윤은 견제에 들어갔다. 결국 배신자 팀은 4문제를 맞히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게임에 나선 대중소 팀은 문세윤의 어설픈 설명 때문에 2연속 오답을 기록했다. 이에 대중소 팀은 멤버를 교체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대중소 팀은 문세윤 코디의 혼신이 담긴 설명 덕에 정답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딘딘 스태프의 어설픈 표현 때문에 오답을 기록했다. 이에 딘딘은 "해남 가고 싶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5문제 연속 오답을 기록하며 위기에 몰린 대중소 팀은 혼신의 힘을 다해 설명을 이어갔다. 하지만 대중소 팀은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하게 됐다. 이에 배신자 팀은 4조각을 획득하며 퇴근 확률을 80%까지 높였다.
김종민은 "저 두개 붙어 있는 대중소 팀 게 신경 쓰여"라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돌림판 결과 배신자 팀의 퇴근이 확정됐다. 김종민은 "한 칸 차이로"라며 "뒷골 당겨"라고 찐 리액션을 선보였다. 김선호는 "막걸리 가보고 싶었는데 형님들께 양보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정훈X문세윤X딘딘은 해남행 차에 몸을 실었다. 딘딘은 "오늘 땅에 발을 댄 기억이 없어"라고 했다. 휴게실에 도착한 대중소 팀은 "주조장이 협소한 관계로 두 명만 오라고 하네요"라는 제작진의 말에 질색했다.
문세윤은 "이걸 짰다고?"라며 "끝까지 갈지, 한 명만 퇴근할지 결정하시죠"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연정훈을 제외한 문세윤과 딘딘은 '한 명만 퇴근'을 정해 여전히 의리 없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더했다. 결국 연정훈이 막걸리 복불복에서 승리하며 퇴근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문세윤과 딘딘은 해남으로 출발했다. 딘딘은 "한 번 더 안해요 복불복?"이라며 일말의 기대를 드러냈다. 문세윤과 딘딘은 두 번째 휴게실에 도착하자 일말의 기대감을 가졌다.
제작진은 "주조장에서 또 연락이 왔는데요. 딱 한 명만 오면 좋겠다고 하네요"라고 밝혔다. 딘딘은 "여태까지 한 프로그램보다 더 독한 거 같아"라며 "쇼미더머니보다 더 쫄리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문세윤과 딘딘은 자동차 키를 골랐다. 결국 딘딘이 마지막 퇴근행을 확정지었다. 이에 문세윤 홀로 해남 막걸리 주조장으로 향하게 됐다.
해남 주조장에 도착한 문세윤은 본격적으로 막걸리 주조에 나섰다. 그는 직원의 지시대로 업무를 수행했다. 문세윤은 발효실 냄새에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일을 마친 문세윤은 막걸리 새참을 즐기며 소확행을 즐겼다. 이어 "막 뽑
한편 ‘1박 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유쾌한 여섯 남자가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