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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뭐하니?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 사진=놀면 뭐하니? 캡처 |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2부 기준 전국 10.4%, 수도권 10.8%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 5.9%, 2부 7.9%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올여름 차트 싹쓸이를 예고하며 공개적으로 리드를 띄웠던 싹쓰리는 작곡가들이 보낸 1차 데뷔곡 후보들을 블라인드로 들어봤다. 90년대 감성과 요즘 트렌드가 섞인 데뷔곡 후보에 만족감을 표현한 멤버들은 창작 열정을 불태우며 데뷔곡 작업에 임해 다음 이야기를 벌써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다음 주 더 많고 강력해진 2차 데뷔곡 후보의 등장이 예고된 가운데, 올여름을 싹 쓸 노래가 탄생할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차 블라인드 데뷔곡 선정을 위해 모인 싹쓰리는 작곡가의 요청에 따라 MBTI(성격 유형 검사)로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사 과정부터 너무 다른 성향을 뽐내던 세 사람의 MBTI 결과는 예상대로(?) 상극이었다.
비룡은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 타입(ESFP), 린다G는 재기발랄한 활동가(ENFP), 유두래곤은 호기심 많은 예술가(ISFP) 타입으로 각각 달랐다. 궁합은 린다는 유두래곤, 비룡과 모두 파국이었고, 비룡과 유두래곤의 궁합 역시 그닥이었다. “다 파국이네”라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낸 싹쓰리가 앞으로 어떤 팀워크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싹쓰리는 작곡가의 요청에 따라 랩테스트를 진행했다. 비룡은 노래 파트까지 부르며 메인보컬 욕심을 드러냈고, 유두래곤과 린다G는 야망 막내 구박에 나서 폭소를 자아냈다.
린다G는 지누션의 ‘A-YO(에이요)’를 부르다 영어 가사에 주저앉아, 유두래곤과 비룡에게 놀림을 당했다. 또 BLOO의 ‘downtown baby’를 불러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냈다. 이 곡은 방송 후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등장하는 등 싹쓰리의 파급력을 확인케 했다.
싹쓰리는 여러 작곡가들이 보낸 데뷔곡 후보를 블라인드로 들어봤다. ‘COOL한 42’, ‘SUMMER NIGHT’, ‘MBTI’, ‘ORE ORE’가 차례로 공개됐다. 싹쓰리는 여름 바다로 떠난 젊은 청춘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표현한 ‘ORE ORE’가 마음에 든다며 “90년대 가요의 정서에 요즘 감성을 살린 뉴트로 그 자체”라고 평했다.
마지막곡 ‘두리쥬와’(둘이 좋아라는 뜻)가 흘러나오자 유두래곤은 몸을 들썩이며 반응했다. 알고 보니 이 곡은 유산슬의 트로트 스승 ‘박토벤’ 박현우의 작품. 세 사람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라며 중독된(?) 모습을 보였다.
1차 블라인드 데뷔곡 선정 후 막내 비룡은 싹쓰리 단체 톡방을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유두래곤과 린다G는 “일할 때만 모이자”며 쿨하게 퇴근해 비룡을 멘붕에 빠트렸다. 비룡은 홀로 남아 꿋꿋이 노래를 불렀지만, 이마저도 유두래곤, 린다G에게 차단당했다. 싹2의 ‘비룡 몰이’에 귀엽게 토라지기도 하는 비룡의 막내美가 꿀잼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싹쓰리 3인은 작곡 메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