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일우 "37년지기 이재룡, 유호정이 다 해줘 살림 못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김일우와 이재룡이 제빵 대결을 벌였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일우와 절친 이재룡의 제빵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일우의 37년지기 친구 이재룡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83학번 대학 동기로 이재룡의 약혼식 사회를 김일우가 맡았을 정도로 친분이 돈독한 사이.
김일우는 "이재룡이 탤런트 공채를 보러 가자고 지원서까지 줘서 보러갔다. 최종 면접에 같이 올라가서 나는 붙고 재룡이가 떨어졌다. 그 계기로 내 삶이 여기까지 왔다"면서 "은인인지 웬수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한다"고 재치있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일우는 "이재룡은 유호정 씨가 다 해줬을 것"이라며 자신이 더 살림을 잘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제빵을 시작하자 허당 면모를 보였다. 이재룡은 안정적으로 차근차근 빵을 완성시켜나갔다. 김일우는 "나에게 실망했다. 빵은 사먹는걸로"라며 합리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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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