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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첫 승리를 거뒀다.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박장데소'에서는 박나래와 장도연이 뻔한 데이트를 fun하게 바꿔줄 데이트 컨설티 사무소를 개업했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새로운 데이트 컨설팅 사무소를 차렸다며 함께 차에서 나와 레드카펫을 걸어갔다. 두 사람은 "우리가 경험을 통해 배운 것들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장도연과 박나래가 세운 컨설팅 사무소에는 도움을 줄 사람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무소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이석훈, 박아인, 연애 분석가 김종율이었다.
이석훈은 "가수가 아닌 연애 조언가로서 활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나래는 이석훈에게 "결혼 생활 행복하냐"고 물었다. 이석훈은 하늘을 응시하며 "그렇다" 답했고, 이 모습을 포착한 장도연은 "계속 허공을 보네요"라고 놀렸다. 이에 이석훈은 "아내는 늘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박아인을 소개하며 "예능 첫 출연이지만 이병헌, 이승기 등 환상 인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도 "드라마에서는 센 이미지가 있었다"고 박아인을 설명했다. 하지만 박아인은 드라마 속 이미지와는 다르게 털털한 매력의 소유자였다. 박나래가 "연애 조언을 잘 해줄 수 있냐"고 묻자 박아인은 "늦은 데뷔를 연애로 채웠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어 그녀는 "많은 실패담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나래와 장도연은 "실패를 많이 했다면 믿을만 하다"며 만족해 했다. 또한 두 사람은 박아인이 85년 생이란 것을 언급하며 환상의 호흡을 기대했다.
스튜디오를 찾은 커플은 축구코치 남친 용호 씨와 집순이 여친 민경 씨가 등장했다.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은 달라도 너무 다른 데이트 스타일 때문에 고민을 겪고 있었다. 여친은 사진을 못 찍는 남친에 대한 불만도 털어놨다.
선공에 나선 장도연은 강렬한 색감과 플랜테리어가 인상적인 포토 스팟부터 사진 찍기 좋은 디저트까지 구비된 카페로 향했다. 이어 장도연은 용호 씨를 위해 장동원 원데이클래스 사진작가도 초청했다. 비용은 평균 2시간에 10~20만 원 정도였다. 용호 씨는 장도연과 상황극을 하면서 인물 사진과 디저트 사진을 찍는 꿀팁을 배웠다.
장도연은 가로수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에 이어 마지막 코스는 독특한 플레이팅으로 잘 알려진 아시안 레스토랑이었다. 비주얼부터 합격점을 받은 옥수수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다. 이석훈은 단번에 버튼을 누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박나래가 준비한 첫 번째 데이트 장소는 성수동의 공장 개조 카페였다. 박나래는 용호 씨를 만나자마자 자신이 연결시킨 부부만 다섯 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호 씨와 민경 씨 모두 만족시킬 만한 데이트를 자신했다.
두 번째 코스는 프리다이빙 카페였다. 용호 씨와 박나래는 함께 프리다이빙을 즐기며, 커플 수중 인생샷을 찍었다. 이어 용호 씨는 4시간 동안 박나래의 도움을 받아 민경 씨를 위한 이벤트를
박나래가 준비한 데이트 코스가 끝이 나고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판정단으로 나온 이석훈은 장도연 코스를 선택했고, 박아인은 박나래 코스를 선택했다. 판정단의 표가 갈리는 팽팽한 상황에서 용호 씨, 민경 씨 커플의 최종 선택은 박나래 코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