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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의 콘서트가 정전 사고를 겪었다.
이승환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금일 20시 예정되어있던 거리두기 좌석제 콘서트. 이십세기 이승환 공연이 공연장을 비롯한 인근의 정전 사고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다.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예정되어 있던 공연은 6월 19일 20시 공연으로 순연할 예정이다. 예매 취소를 원하는 분들은 15일까지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또 "리허설 도중 퍽 소리와 함께 무대가 암흑으로 변했다. 비상전력시설에 의한 최소한의 실내등이 켜졌지만 극장 측에서도 정확한 원인 파악이 되지 않고 있었다.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며 사고 원인을 추측했다.
이어 "공연 전 복구된다 하더라도 기계의 오작동과 그에 따른 안전이 우선되어야 했다. 저로서는 안타까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
이날 공연은 취소되었지만 오늘(13일) 예정된 공연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이승환은 이날 SNS에 "성원에 힘입어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 찼다. 오늘도 최고의 공연으로 혼내드리겠다"며 장난스레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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