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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표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본명 심창민, 32)이 9월 5일 결혼을 발표하자 일본 언론이 대서 특필하며 관심을 보였다. 현지 팬들은 최강창민의 진심이 담긴 편지에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
12일 일본 연예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도쿄스포츠, 닛칸 스포츠 등은 최강창민의 결혼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이날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강창민은 오는 9월 5일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발표했다. 예비신부는 지난해 최강창민이 열애를 발표한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 소속사 측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강창민 역시 이날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최강창민은 "얼마 전의 기사를 통해 알고 계시듯, 현재 저는 교제중인 여성분이 있다. 그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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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나아가려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르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더욱 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 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한다”라고 다짐을 덧붙였다.
동방신기는 국내는 물론 특히 일본에서 'K팝'을 대표하는 한류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연말부터 1월까지 네번째 일본 돔 투어를 한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런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결혼 소식은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일본 현지 팬들은 기사 댓글과 SNS에 올린 글에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다. 더 행복하길 바란다", "결혼이 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조금 갑작스럽기는 하다. 그래도 행복하길", "결혼 적령기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행복을 기원하겠다", "자필편지에서 진심이 느껴져 눈물이 나더라. 응원한다",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았다. 축하한다" 등 진심을 담은 응원을 보내
한편, 최강창민은 지난해 말 데뷔 16년만에 처음으로 연하의 비연예인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를 통해 처음 만난 뒤 서로 호감을 느껴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야후재팬 홈페이지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