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진서(14)가 욕설 논란에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했다.
전진서는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최고 경영자' 편에 출연했다. 전진서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이준영 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이날 '준영이의 세계' 대표로 출연했다.
이날 전진서는 배우라는 직업이 어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힘들다. 쉬운 것만은 아니다. 할 수 있는 게 최소한으로 줄어든다. 그게 좀 마음이 아팠다"며 "친구들하고 놀러나가고 뭐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뭘 해도 배우가 어떻게 이러냐는 소리를 듣곤 한다"라고 어린 나이에 배우로서 지니고 있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부부의 세계' 방영중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전진서가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 중 댓글로 욕설 섞인 대화를 나눈 모습이 논란이 됐다.
전진서는 "저는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그런데 분장실에 들어가서 준비하는 순간 눈물이 터졌다. 준비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20분 동안 울었다"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이어 “준영이 같이 못되고 투박스런 아이가 아니라 착한 아이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바람을 덧붙였다.
이날 전진서는 학원에 가 시험을 봐야 한다며 또래
누리꾼들은 "어릴 때 실수할 수 있음. 앞으로 그러지 않으면 됨", "요즘 중, 고등학생들 욕설이 일상이라 문제임...울었다니 마음이 짠하네요", "이날 보니 딱 중학생이네요, 멋진 배우 되기를" 등 전진서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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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