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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가 김수현과 형제 연기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박규영,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자폐 스펙트럼(ASD) 장애가 있는 김수현의 형, 그림 그리기가 취미이며 강태에게 유일한 가족이자 삶의 의미가 되는 존재인 문상태 역은 오정세가 맡았다.
오정세는 "먼저 김수현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사과의 말을 드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형제가 없어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보이지 않는 정서가 많이 쌓였다. 형같은 동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
‘저글러스’를 집필한 조용 작가와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후속으로 오는 20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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