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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간수업’의 섬세한 조폭 ‘류대열’ 역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임기홍이 ‘라디오스타’로 예능 첫 나들이에 나선다. 강렬한 악역의 이미지와는 달리 ‘포켓남’, ‘상 겁쟁이’, ‘짠돌이’ 등 각종 수식어를 섭렵하며 대활약을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가 커진다.
1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연출 최행호)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주역 이종혁, 전수경, 홍지민, 임기홍이 출연하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특집으로 꾸며진다.
임기홍은 2001년 데뷔해 뮤지컬 ‘김종욱 찾기’, ‘막돼먹은 영애씨’, ‘보디가드’,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여러 작품에서 경력을 쌓은 연기파 배우다. 최근 드라마 ‘인간수업’에서 조직폭력배 ‘류대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임기홍은 방송에서 ‘인간수업’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최민수와의 격투 신 때문에 병원에 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두 사람의 격투 신은 실감 나는 액션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명장면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사연에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극 중 임기홍의 강렬한 비주얼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버섯 머리’ 헤어스타일에 문신으로 뒤덮인 몸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 것.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버섯 머리’ 헤어스타일의 진실은 물론 노출증 걸린 사연까지 털어놔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간수업’ 속 강렬한 악역 이미지와는 달리 임기홍이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라디오스타’가 첫 예능 출연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어릴 적부터 왜소한 몸짓 탓에 눈치도 많이 보고 연애도 잘 못했다며 ‘포켓남’ 면모를 드러내기도. 이어 ‘상 겁쟁이’, ‘짠돌이’ 등 예능 맞춤 이미지를 선보여 ‘웃음 스틸러’로 거듭났다는 후문이다.
임기홍은 개그맨 시험에 응시했던 과거를 밝히며 특별한 개인기를 뽐낸다. 묵직한 가방을 들고 앞으로 나선 그는 올림픽 현장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무대를 꾸몄고, 이를 본 스페셜 MC 양세찬은 “진짜 진심 인정한다!”라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통 아저씨’ 버금가는 유연
‘인간수업’ 최강 빌런 임기홍의 반전 매력은 오늘(1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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