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개그갬 김원효가 창년 아동학대 사건에 분노한 가운데, 그의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원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동학대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분노했다. 김원효는 "쓰레기 같은 인간들. 제발 이럴거면 애 낳지마. ㅠ 이제 내 주위에 애 때리다 나한테 걸리면 워밍업 귓방망이 5만대 + 코피나면 5만대 추가 + 실비보험 없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맞는다"고 경고했다.
이어 "아놔. 아침부터 열받네...휴. #내가 따뜻하게 한 번 안아주고 싶다ㅠ #내자식 #니자식 #남의자식 #개자식 #소자식 #고양이자식 #말자식 #다 소중함"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가 공개한 기사는 이날 경남 창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으로, 의붓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도망친 A양(10)의 CC(폐쇄회로)TV 화면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1일 천안에서 40대 계모가 9세 의붓아들을 여행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사건에 이어 발생한 창녕 아동학대 사건에 전국민의 분노가 들끓었다.
김원효는 곧바로 "후~~~~마음을 좀 다스리자~~~~후~~~~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생각하자~ 빡치면 아무것도 안 된다~~#명상 #호흡 #순테이크"라는 게시글로 분노를 진정시켰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이 김원효의 기사에 악성댓글을 달았고, 김원효는 악플을 박제하며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원효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 둘은 안되겠다~ 네이버 댓글없으니 네이트에서 아주 신났구만~^^ 일단 신고버튼 누르면 댓글지워도 오래도록 저장되어 있으니 해놨고 변호사한테 캡쳐해서 보내놨고 합의하면서 너희들
김원효가 박제한 악플에는 '너는 애나 있고 그런 소리를 해라', '그럼 니가 데려다 키우든가. 애도 못가지는 놈이 입만살아가지고' 등의 인신공격성 내용이 담겨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한편 김원효는 지난 2011년 심진화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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