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리얼 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의 전진이 예비 신부에 대해 자신의 제 모습을 찾아준 사람이라고 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리얼 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는 전진이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전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을 앞둔 전진은 MC들로부터 예비 신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전진은 어린 나이에 데뷔한 후 활동을 하면서 자의에 의해서 일을 하는 건지, 타의에 의해서 일을 하는 건지 혼동이 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진은 예비 신부에 대해 그런 자신을 잡아준 사람이라고 했다. 전진은 “원래 저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사람이다”라면서 “삶이 행복하다는 걸 잘 몰랐는데 이제는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예비 신부와 결혼을 결심한 순간에 대해서는 매 순간 느꼈다고 했다. 전진은 그중에서도 작년 일을 꼽았다. 전진은 “작년에 몸이 안 좋아 일주일 동안 병원에 입원했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병문안을 와줬다”라면서 “그 모습을 보면서 (결혼을) 더 느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예비 신부가 전진에게 결혼 확신이 든 순간이라는 MC들의 질문에는 “못 들었다”라면서 전화 연결을 해보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진은 결혼 로망에 대해 ‘아기와 같은 신발을 맞춰 신고 걷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치타는 남연우와 함께 남연우의 부모님을 만났다. 치타는 “이런 사람의 부모님은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다”라고 입을 뗐다. 치타는 어떤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서 이런 사람이 됐을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연우의 어머니는 “그게 우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머니는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면서 “예쁘게 사귀고, 예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연우의 부모님을 만난 두 사람은 이어 치타의 어머니가 있는 치타의 집으로 갔다. 치타의 어머니는 남연우의 부모님이 주신 꽃 선물에 감사했다. 그러자 남연우는 자신이 받는 게 더 많다고 애교를 부렸다.
치타의 어머니는 치타와 남연우가 직접 따온 오이로 오이 무침을 만들어준다고 했다. 치타가 반려견과 놀아주는 사이 남연우는 치타의 어머니를 도왔다. 치타의 어머니가 힘들다며 거절함에도 남연우는 어머니를 도왔다. 살뜰한 예비 사위의 모습이었다.
치타와 남연우는 이날 하루를 회상하면서 온전하게 하루를 보낸 느낌이라고 했다. 남연우는 “은영이 만나서 내 주변 지인들이랑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든다”라면서 “함께 하는 시간들이 나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치타는 “같이 해서 좋다”라면서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이두희는 수고한 지숙을 위해 안마를 선물했다. 지숙은 이두희도 안마를 해주겠다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양치를 하러 나온 지숙은 최송현과 이재한이 함께 춤을 추는 것을 발견했다. 지숙은 두 사람의 춤사위에 놀란 듯 그 자리에 서서 두 사람을 바라봤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