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의 신동욱이 한예리에게 연인으로 만나자고 말했다.
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는 임건주(신동욱)가 현재 연인과는 멀어지고 있는 중이라면서 김은희(한예리)에게 고백했다.
이날 박찬혁은 임건주를 실제로 보고는 김은희가 임건주를 좋아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박찬혁은 “직접 보니까 너 바람 씨 좋아한다”라며 “너 좀 전에 나랑 너 관계 오해할까 봐 차단막 치더라”라고 말했다.
김은희는 박찬혁의 말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김은희는 “좋아한다기보다 닮은 데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감탄은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김상식은 집을 둘러보던 중 젊었을 적 이진숙과 찍은 사진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김상식은 당시를 회상하며 “진숙 씨가 사진 먼저 찍자고 했다”라고 입을 뗐다. 이진숙이 퉁명스럽게 대답하자 김상식은 시무룩했다.
김상식은 “내가 평생 99점짜리 남편이 되어주겠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라면서 자신은 몇 점짜리 남편이었는지를 물었다. 김상식은 이진숙이 임신했을 때 손이 노랗게 될 정도로 귤을 까줬다면서 현재에도 이진숙에게 귤을 건넸다.
이진숙은 그런 김상식을 거절했다. 이진숙은 “기억이 돌아오면 알 거다. 지금 나한테 이렇게 하는 게 얼마나 당황스러운지”라고 말했다. 과거 김상식은 기침하는 이진숙을 보고는 “집에만 있는데 감기를 왜 걸리냐”라며 타박했고, 이진숙이 겨울에 선풍기를 켜자 일부러 그러는 거냐고 말했었다.
이진숙은 현재의 김상식에게 “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이미 우린 둘 다 저세상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은희는 평소 가족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음을 자각했다. 김은희는 “가족도 잘 모르면서 누굴 바람 씨라고 평가하는 게 부질없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찬혁은 김은희를 응원하면서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했다.
윤태형은 김은주에게 다음 주부터 병원을 쉰다고 알렸다. 뉴질랜드의 세미나를 참석한다는 이유였다. 김은주가 함께 가겠다고 묻자, 윤태형은 말을 돌려 거절을 표현했다. 김은주는 그런 윤태형을 눈치채고 “나도 바쁘다”라고 말했다.
김상식의 퇴원 후 김은주와 윤태형, 김은희, 김지우가 한 집에 모였다. 윤태형은 김상식의 상태를 살피며 “어차피 깨어나실 건데 22살의 상태를 좀 즐기셔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은주는 김은희에게 연애를 차갑게 하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김은희는 발끈하며 “나도 이제 잔소리 들을 나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지우가 김은주와 김은희의 싸움을 말리자, 김은주와 김은희는 힘을 합쳐 김지우를 나무랐다. 갑자기 역전된 상황에 김지우는 당황하며 김은주와 김은희의 닮은 모습을 발견했다.
김은희는 가족과 식사를 마치고 임건주에게 갔다. 임건주가 집으로 들어가자고 하자, 김은희는 카페에서 얘기하자고 선을 그었다. 그러던 중 임건주에게 전화가 왔다. 임건주는 통화를 마치고 김은희에게 만나는 여자가 있다고 고백했다.
임건주는 9년 정도 만났다면서 첫 연애였다고 했다. 김은희가 덤덤한 반응을 보이자, 임건주는 “알고 있었냐”라고 물었다. 임건주는 주말에 전화를 안 한 이유에
임건주는 “은희 씨를 쭉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은희는 “고맙다. 기분 좋다”라면서도 “근데 저는 바람 상대가 될 그릇이 못 된다”라고 말했다. 임건주는 현재 연인과 천천히 멀어지고 있는 중이라면서 “지금은 가끔 연락한다”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