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성운이 세 번째 미니앨범 컴백을 맞아 '솔로 가수' 하성운으로 대중에 각인되고자 하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성운은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Twilight Zone(트와일라잇 존)' 컴백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성운은 "거의 1년 만이다. 그동안 OST와 싱글 앨범을 내고 활동했지만 이번에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게 된다.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면서, 그동안 무대에 못 올랐던 것을 다 펼쳐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범 타이틀 '트와일라잇 존'에 대해 하성운은 "사전적으로는 경계가 불분명한, 중간지대라는 뜻이 있다. 앨범 타이틀의 의미는 하성운이 만들어낸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공간이다. 비현실적이면서도 꿈같은 일이 벌어지는 우리들만의 세계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성운은 "그래서 이번에 파격적으로 염색을 해봤다. 주황생 머리를 해본 적이 없어서 파격적이기도 하다. 환상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가볍지도 않고, 노래 분위기에 맞춰 화려하고 펑키한 느낌으로 주황색 컬러에 수트도 입고, 알록달록하게 해봤다"고 말했다.
앨범 커버에 대한 소개도 했다. 하성운은 "미드 '트와일라잇 존'을 오마주한 콘셉트다. '트와일라잇 존'이 패러디도 많이 되지 않았나. 내가 보여드리고 싶은 이미지와도 잘 맞는 부분이 있어서 오마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블랙 앤 화이트 두 가지 버전으로 앨범을 제작한 하성운은 블랙과 화이트 중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이미지가 무엇이냐는 MC의 질문에 "블랙이든 화이트든 어느 곳에서든 빛을 찾아간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하성운은 "많은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내가 낼 수 있는 보컬적인 요소를 많이 넓히게 되어 나도 모르게 성장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Get Ready(겟 레디)'는 하성운이 만들어놓은 환상의 세상으로 함께 떠나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하성운은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된 곡이다. 욕심이 생겨서 해보고 싶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성운은 "많은 분들이 걱정이 많은데, 우리들만의 세상을 내가 만들었으니 준비 됐으면 떠자나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안무가 최영준이 무대에 함께 나섰다. 하성운은 "형(최영준)은 안무가로서 무대에 잘 오르시지는 않고 뒤에서 코칭을 해주시는데, 이 노래를 듣고 나서 '같이 무대에 서고 싶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뮤직비디오까지 함께 촬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컬디렉팅으로는 임한별이 나섰다. 하성운은 "녹음하면서 이렇게 편하게 한 적은 처음이다. 한별이형은 직접 불러주면서 편하게 하니까, 더 편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임한별은 "다른 후배들의 보컬 디렉팅을 많이 해주지만, 하성운은 달랐다. 굉장히 오래 걸렸는데, 하성운이 계속 다시 하려고 해서였다. 완벽주의자의 굉장한 열정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음악 장르는 다양하다. 정해져있다기 보다는 다양한 것을 가리지 않고 계속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6월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시에 출사표를 던지는 소회는 담담했다. 하성운은 "6월에 컴백하는 가수들이 많은데, 각 컴백하는 가수들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 나는 내 것을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진짜 목표는 '솔로 가수 하성운'으로 자리잡는 일이라고. 하성운은 "솔로로 나오면서 '버드' '블루' '겟 레디'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하성운이 솔로 가수답다, 이제 좀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또 하성운은 "오랜만에 앨범이 나오니까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그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최대한 팬들과 많이 소통하고 싶고, 음악방송 1위 하고 싶다"고 말했다. 1위 공약으로는 "'환상'이 포인트
하성운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Twilight Zone(트와일라잇 존)’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Get Ready’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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