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실험과 혁신에 중점을 둔 ‘영화의 경계 흔들기’라는 주제로 오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동안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한다.
경쟁작 59편을 비롯해 매년 한 국가의 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주빈국’ 섹션과 다채로운 아시아 영화를 하나의 주제로 묶어서 함께 보는 ‘아시아 쇼츠’, 영화 형식의 경계를 넘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비욘드 쇼츠’ 등 총 150여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8월로 연기함으로써 최대한 안전하게 영화제가 열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극장에서의 일반 상영은 물론 온라인을 활용한 여러 부대행사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인 것.
부산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열린 상영회 ‘2020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과 ‘2020 찾아가는 달빛극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치유’와 ‘이해 및 공존’을 테마로 다양한 단편영화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며, 관객이 직접 영화의 전개를 선택하는 인터랙티브 시네마의 온라인 상영도 준비 중이다. 부산을 방문하기 어려운 해외영화인들과 관객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토크 프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과 ‘2020 찾아가는 달빛극장’의 전체 프로그램은 6월 중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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