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짜증 지대로다의 정체는 김가영 기상 캐스터였다.
지난 7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짜증 지대로다와 매실의 2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2라운드에서 짜증 지대로다는 임정희의 ‘눈물이 안 났어’를 매실은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열창했다. 짜증 지대로다는 맑고 애절한 음색을 전달하며 절절한 이별의 감정을 절제하며 전달했다. 매실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깊은 감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연예인 판정단 투표 결과 19대2로 매실의 승리로 짜증지대로다는 정체가 공개됐다. 그의 정체는 바로 MBC 기상 캐스터 김가영이었다.
김가영은 정체 공개 후 “어렸을 때 공개 오디션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조권씨가 있었다. 이렇게 만나게 돼서 가면 속에서 저 혼자 반가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가영은 “하루빨리 안 좋은 상황이 빨리 지나가서 사랑하는 분들과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씨라는 방송을 빨리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무대에 용기낼 수 있게 도움 주신 복면가왕팀, 우리 기상팀" 등 스태프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 속에는 복면가왕 방송 대기실에서 가면을 쓴 채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가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는 빨간색 줄무늬 티셔츠와 무지개색 양말을 매치해 귀여움과 발랄함을 돋보이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맑고 청아한 목소리 100프로 아이돌이라고 생각했는데
한편, 김가영은 MBC 기상 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최근 일기예보를 하던 중 '아무노래' 챌린지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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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김가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