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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가 기도훈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박효신(기도훈 분)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송가희(오윤아 분)의 모습을 그렸다.
퇴근한 송가희는 "어디가요?"라고 물었다. 박효신은 "잠깐 편의점에. 지금 퇴근하세요?"라고 되물었다. 이를 들은 송가희는 "끝나기 10분 전에 창고 정리 시키더라고"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저기요. 나랑 맥주 한잔 안할래요? 가볍게"라고 제안했다.
맥주를 마신 송가희는 "리액션이 참 꽝이야 효신 씨는. 하긴 여자들이 그런 남자들에게 약하긴 하지. 혹시 과묵이 컨셉이에요?"라고 물었다. 박효신은 "원래 말주변이 없어요"라고 답했다. 송가희는 "나는 수다가 특기인데. 우린 참 다른 면이 많네요"라며 "고마웠어요 예전엔. 옥상에서 캠핑해준 거. 지훈이요. 우리 지훈이가 좀 조숙해요. 철없는 엄마 때문에 일찍 철이 든 건가. 맨날 꾹 참고, 낯도 가리고. 근데 그쪽을 잘 따르더라고요. 그쪽이랑 있을 때는 애처럼 웃더라고. 난 그렇게 못해주는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효신은 "그래도 참 좋아해요 엄마를. 그게 느껴져요"라고 화답했다. 이에 송가희는 "그동안 좀 오해했어요.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