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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넛맨이 흑인 시위 지지 선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도넛맨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양인 또한 차별받지 않는 인종은 아니다. 내가 짧게나마 경험한 바로는 백인에서부터 꼬리물기식으로 내려오는 인종차별은 분명 서구 열강 어디에나 존재한다"고 적었다.
도넛맨은 "이번 사건과 그로 인한 움직임들이 큰 의미가 있다는 건 체감하지만 큰 관심이나 관련이 없음에도 시류에 편승해 검은 사진을 올리는 게 저는 마냥 좋아보이지는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나에게도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업로드를 요청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내 의견을 말씀드리고 싶었다. 인류가 인종, 종교, 국가 모든 것을 뛰어넘고 허물 없이 교류하는 날이 오기를
최근 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세계 각국에서 흑인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 방탄소년단, 박재범 등 K팝 스타들 다수가 이에 동참하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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