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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효는 나이가 들면서 넓고, 깊어지는 점이 좋다고 했다.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베우 송지효는 우리 나이로 40대에 접어든 소감을 묻자 "기대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도전할 게 많아 설레는, 배우로서 딱 좋은 시기란다.
송지효는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나이 개념이 없는데 어느덧 마흔”이라며 웃었다.
이어 "마흔이기 때문에 힘든 건 회복이 더디다 정도? 오히려 할 수 있는게 더 많아진 것 같아 좋다.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지금 더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시도해보고 상상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며 현재에 만족해 했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연기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 같아요. 생각의 폭이나 시야가 넓어지다 보니 표현하거나 받아들이는 것도 깊어졌고요. 다른 사람 생각도 하게 되고요.”
송지효는 여자 배우들 중에 예쁘고 털털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누굴 챙길 수 없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금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그는 “너무 좋다. 내 생활을 바꾸겠단 생각을 할 정도의 상대가 나타나면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만족스럽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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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효는 정체되는게 싫고 도전을 즐긴다고 말했다.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성향 자체가 정체돼 있는걸 너무 싫어해요. 조금이나마 무언가를 했을 때 얻는게 있고 달성하는데 만족과 희열을 느끼는 스타일이죠. 깊게 생각하고 계획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30대를 그렇게 보내고 나니까 40대는 어떻게 지낼지 궁금해져요. 확실한 건 뭔가를 또 열심히 하고 있지 않을까요? 하하!”
한편, 송지효가 변신에
’아몬드’, ’서른의 반격’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손원평이 메가폰을 잡았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