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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효는 스릴러 장르, 욕심 나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폭풍 감량을 했다고 말했다.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배우 송지효(39)가 신작 ‘침입자’를 위해 7kg을 감량했지만 ’요요’가 왔다며 쿨하게 털어놨다.
송지효는 최근 영화 ‘침입자’ 개봉을 앞두고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 “촬영 초반 5kg 정도 빼고 후반부에 2kg가 더 빠졌다. 다만 촬영이 끝나고 두 배로 더 찐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이 드니 살이 잘 안 빠진다"며 귀여운 망언을 하기도. 송지효는 "식단 관리는 기본, 매일 10km 정도 꾸준히 뛰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안 먹으려고 노력했다”며 “살이 빠지니 체력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더라. 점점 ‘유진’스러워지려다 보니 살이 계속 빠지더라"며 극중 캐릭터에 빠져들었음을 드러냈다.
“그간 제 이미지와는 전혀 반대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욕심이 났어요. 해오지 않았던 것에 대한 갈망이랄까요? 그래서 더 잘하고 싶었고 외적인 것들은 물론 내적인 고민도 많이 하면서 달려들었죠.”
송지효는 "시나리오 자체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어울리고 안 어울리고는 내가 얼마나 해내냐에 따라 다르겠으나, 열심히 하고 싶었다. 정말 잘 어울리고 싶었다"며 변신에 목말랐음을 숨기지 않았다.
코로나19로 극장가가 긴 침체의 늪에 빠진 가운데 개봉하는 영화 ’침입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