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늘-남궁민-박서준-현빈-주지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타투데이 DB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배우 강하늘 남궁민 박서준 주지훈 현빈 등 쟁쟁한 후보들이 트로피를 안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늘(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개최된다. 그 어느 때보다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경쟁이 치열하다. KBS2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 SBS ‘스토브리그’의 남궁민, JTBC ‘이태원 클라쓰’의 박서준, SBS ‘하이에나’ 주지훈, tvN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강하늘은 지난해 23.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준 황용식으로 완벽히 변신 호평을 얻었다. 특히 공효진과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남궁민 역시 올해 초 19.1%의 시청률을 기록한 ‘스토브리그’에서 열연을 펼쳤다. 그는 백승수 단장 역을 맡아 감정을 절제한 연기로 ‘스토브리그’ 열풍에 힘을 보탰다.
박서준 역시 웹툰을 영화화한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박서준은 시청률 16.548%를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킨 ‘이태원 클라쓰’에서 소신을 지켜나가는 박새로이 삶을 찰떡같이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한 ‘하이에나’에서 주지훈은 섹시한 엘리트 변호사로 변신, 김혜수와 완벽한 호흡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현빈은 21.683%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에서 무뚝뚝하지만 순애보 넘치는 리정혁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손예진과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강하늘 남궁민 박서준 주지훈 현빈은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사로잡으며, 인생 캐릭터를 새로 썼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야말로 쟁쟁한 후보들의 초박빙 접전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도 만만치 않다.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 ‘하이에나’ 김혜수, ‘부부의 세계’ 김희애,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호텔 델루나’ 이지은(아이유)가 치열한 경합을 펼치게 된 상황. 누가 백상예술대상의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56회 백상예술대상은 TV 영화 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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