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나라, 김혜준이 출연하는 ‘십시일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7월 1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극본 최경, 연출 진창규)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다.
방송에 앞서 3일 ‘십시일반’의 활기찬 출격을 알린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경 작가, 진창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먼저 김혜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혜준은 극중 수백억 대 재산을 지닌 화가의 친딸 ‘유빛나’ 역을 맡았다. ‘유빛나’는 스토리의 핵심 키를 쥔 인물. 김혜준은 똑 부러지는 말투, 표정으로 독립심 강한 ‘유빛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했다. 특히 전작과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본 드라마에서 어떤 존재감을 발산할지 기대를 더했다.
오나라는 극중 ‘탐욕스러움’과 ‘사랑스러움’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극중 오나라는 과거 꽤 잘 나갔던 전직 모델이자 ‘유빛나’의 엄마 ‘김지혜’로 분한다. 이날 오나라는 진지함과 코믹을 넘나들며 열연을 펼쳤다. 어떤 작품,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배우 오나라의 진가가 반짝반짝 빛났다.
또 ‘십시일반’이 캐릭터 드라마를 예고한 만큼 특별한 캐릭터, 이를 더욱 특별하게 그려낸 개성만점 배우들의 향연이 매력적이었다. 김정영,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등 명품 배우들은 묵직하고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십시일반’의 탄탄함을 더했다. 또 최규진, 김시은, 권동호 등 배우들은 극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캐릭터 맛집 드라마 ‘십시일반’을 기대하게 했다.
드라마 ‘십시일반’처럼 다이내믹한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 배우들은 대본 리딩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각자 맡은 캐릭터, 극에 몰입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경 작가, 진창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한편, 흥미진진 블랙 코미디 추리극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은 7월 15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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