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퀴즈와 음악 사이’의 이지훈이 학창 시절 인기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퀴즈와 음악 사이’의 게스트는 영원한 어린 왕자 이지훈이었다.
이날 이지훈은 신지와 원래 알던 사이라고 했다. 이지훈은 김나영과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사이였다. 멤버들과 친분이 있는 이지훈은 멤버들과의 케미로 오늘 퀴즈를 잘 풀어나갈 기운을 풍겼다. 이지훈은 “이 자리가 원래 내 자리 같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몸풀기 퀴즈는 1997년 ‘엠넷 뉴스’에 출연했던 이지훈에 대한 것이었다. 퀴즈는 당시 19살이던 이지훈이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했던 말이었다. 신지는 ‘자랑스러운 BM인이 되겠다’가 정답같다고 했다. 신지는 여유롭던 초반과 달리 초조해하는 이지훈을 발견하고는 “그렇게 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훈은 “H.O.T 형들이 와서 나한테 인사했다”라면서 ‘나이를 먹었구나’는 답이 아니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지훈은 ‘남자가 됐구나’라고 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노홍철은 여유를 되찾은 이지훈을 보고는 불안해했다. 하지만 정답은 ‘나이를 먹었구나’였다. 이지훈이 아니라고 제외했던
이지훈은 예전 자신을 보고는 “쟤 되게 웃기다”라면서 “이제 갓 스무살이 나이를 먹었다고 얘기를 하냐”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고등학교 졸업식 날 다른 학교에서 자신의 졸업식을 보러 왔다고 설명했다. 데뷔 전에 유명했냐는 질문에 이지훈은 “말해 뭐하냐”라며 으쓱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