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가족입니다’에서 김상식(정진영)이 졸혼을 앞두고 답답해했다.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가족입니다’에서 졸혼을 앞둔 이진숙과 김상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숙은 딸 김은주의 집에 도착했지만, “살림집 같지 않아”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동안 김은주는 안효석과 빨래방에서 만났다. 김은주는 “윤닥터한테 말했어”라고 물었고, 안효석은 “여기 우리만 알아야하는 곳이었나. 빨래방이 이렇게 은밀한 곳이었나”라고 은근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이진숙은 딸 김은주에게 “너네 각방 쓰니. 아이 없으면 끈끈한 부부애가 안 생겨”라고 물었다. 김은주는 “아이 셋 있는 엄마, 아빠도 끈끈한 부부애 없잖아”라고 쏘아붙였다.
김지우는 큰 누나에게 “작은 누나랑 찬혁이형이랑 연락 안한지 5년이나 됐데. 그때부터 둘 사이 틀어졌잖아. 이제 좀 괜찮아 질 때가 됐지”라고 말했다.
윤태형은 일을 끝내고 바로 장모님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인사를 나눴다. 그 자리에서 김은숙은 “나 너네 아버지랑 이혼한다. 요즘말로 졸혼이야”라고 말했다.
모두 한 자리에 있는 동안 김은희는 텅 빈 집에 혼자 도착했다. 집을 내놨다는 말을 듣고 김은희는 부모님이 졸혼했다는 말을 듣게 됐다.
김은희는 “큰언니라면 엄마가 집나가면 돈은 어디서 구하냐고 말했을 거다”라고 말했고, 김지우는 “큰누나도 똑같이 말하더라. 둘은 서로를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라고 말했다.
박찬혁은 늦은 시간에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사무실에 들었다. 대학시절 찍었던 사진을 모아놓은 사진을 보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김은주는 동생 김은희에게 카톡을 해 부모님을 서로 케어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은희는 부모님을 설득하자고 하다가도 알겠다고 톡을 보냈다.
출판사 직원인 김은희는 저자를 보기 위해 절에 찾아갔고, 명상에 들어갔다. 명상 속에서 김은희는 부엌에서 혼자 울고 있는 어머니를 발견했다.
아침에 시집가라고 뭐라고 하는 어머니에 짜증을 내던 김은희는 아버지가 두고 간 도시락을 싸들고 나갔다.
그날 9년 만난 남자친구의 외도사실을 알게 된 김은희는 세상 잃은 표정으로 걸어 다녔다. 언니인 김은주를 찾아간 김은희는 울음을 터트리려다 참았다.
큰언니에게 찾아가서 속마음을 털어놨지만, 매정하게 말하는 김은주를 보고 김은희는 “위로따위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가만히 곁에서 있어주지도 못하냐”라고 말했다.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뭐라고 말해야 되는지도 몰랐냐”라고 말했고, 박찬혁은 “너네 그냥 보낸 세월이 5년이나 걸렸다. 아냐”라고 화를 냈다.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던 김은희는 촬영을 하러온 박찬혁을 보고 당황해했다.
명상책 저자에게 책을 받은 김은희는 박찬혁을 피해 돌아가려고 했지만, 동생이 불러 당황해했다.
저녁을 먹자고 말하는 박찬혁의 말에 김은희는 “너 아직도 여자 홀리고 다니냐”라고 장난을 쳤다. 김은희는 “너한테 화풀이하고 인연끊자고 한 친구한테 저녁먹자고 해줘서 고맙다”라고 털어놨다.
김상식은 새벽 등산에 올라 과거를 회상했다. 저녁을 먹으면서 편하게 쉬는 그의 앞에 아내 이진숙은 “얘기 좀 해요”라고 말했다.
무슨 일이 있다던 이진숙은 “우리. 아니
졸혼을 거부하는 남편에게 이진숙은 “집에 당신이 있으면 너무 싫어. 숨을 못 쉬겠어. 니가 나가”라고 화를 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