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9개월 만에 신곡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로 돌아왔다.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1일 오후 8시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와 유튜브를 통해 'TWICE MORE & MORE SPECIAL LIVE'(트와이스 모어 앤드 모어 스페셜 라이브)를 생중계했다.
이날 지효는 “9개월 만에 컴백이다. 예전에는 밝은 노래를 많이 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다른 콘셉트다. 새로운 도전이라 설레고 기대도 된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연은 “6시에 음원이 나왔는데, 사랑을 받고 있어서 ‘트와이스는 트와이스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큰 사랑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팬들 없이 '모어 앤 모어' 활동을 하게 된 아쉬움도 드러냈다. 다현이 “새 앨범으로 활동하면 원스와의 만남이 가장 기대되는데, 원스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다”라고 하자, 채영은 “함성소리가 현장에서 들리지는 않지만, 마음으로는 다 느끼고 있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연은 ‘모어 앤드 모어’에 대해 “사랑에 빠지면 상대방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어지지 않나. 상대방을 점점 더 많이 원하는 마음을 담아낸 앨범이다”라고 소개했고, 이어 다현은 “‘나는 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원해’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성장한 트와이스를 보여드리려고 했다. 저희의 느낌은 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공을 들였다. 특히 퍼포먼스적인 부분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연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9명의 단합된 안무가 포인트다. 9명이 없으면 ‘모어 앤드 모어’는 출 수가 없다. 혼자서 추면 느낌이 안 산다”라고 거들었다.
나연 역시 안무를 신곡 감상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안무가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인내심이 필요하다. 끝까지 도달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멤버들끼리 연습을 하면서 ‘원스가 있어야 끝까지 완성을 할 수 있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아쉽다. 원스들이 집에서라도 저희 응원법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멤버들은 이번 컴백을 앞두고 비주얼적으로도 변화를 꾀했다. 나연은 “저는 단발을 했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짧게 잘라봤다.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제 머리가 곱슬이고 해서 탈색을 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그냥 ‘잘라버리자’ 했다”라고 밝혔다.
또 정연은 “제가 셀프 염색을 했지 않나. 탈색을 해서 셀프염색을 해보고 싶어서 했는데 망했다”면서 “‘색을 빼보자’ 했는데 초록색이 나오더라. 샵 원장님까지 와서 회의를 했다. 새로운 색깔로 입히기는 했는데, 머릿결이 많이 상해서 빗어도 내려가지를 않는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V LIVE(브이 라이브) 도중 ‘모어 앤드 모어’ 음원차트 1위 소식도 들렸다. 멤버들은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했다는 말에 크게 환호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연은 “1위를 한만큼 오늘이 시작이지 않나. 그래서 더 설레고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연은 “이번 활동에서 바라는 것은 포기하지 않고 곡을 완주했으면 좋겠다. 또 멤버들이 이번 활동에서 안 다쳤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고, 쯔위는 “우선 힘든 시기를 다같이 견뎠으면 좋겠고 함께 이겨냈으면 한다. 트와이스로서는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히며 브이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한편 트와이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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