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릭남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분노했다.
에릭남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의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지만, 이것은 당신에게 영향을 미친다. 레이시즘(인종차별)은 죽지 않았다"며 "조지와 아흐마우드는 무분별하게 목숨을 잃은 셀 수없이 많은 흑인 남성과 여성이다. 청원서에 서명하고, 목소리를 높이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5일 미국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46)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해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캘리포니아 등 각지에서 관련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조지아주의 아흐마우드 아르베리 여성 또한 산책길에 백인 남성의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미국 내 인종차별 범죄에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에릭남은 "인종차별은 죽지 않았다"면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언급, 희생자를 추모하고 인종차별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슬로건을 함께 게재했다. 경찰의 가혹행위에 항의하는 캠페인의 문
전 세계 누리꾼들도 "우리 같이 해요", "청원하고 왔어요",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용기 멋져요", "진심으로 지지합니다", "서명에 동참해요",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유감이에요" 등의 반응으로 해당 캠페인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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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릭남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