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나태주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최초로 고백한다.
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구수한 목소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찢어버린 나태주, 신인선이 김수미와 만난다.
‘미스터트롯’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대세 트로트 가수 진성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온 나태주, 신인선은 평소 진성에게 농담도 서슴지 않는 사이라며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 하지만 곧이어 나태주는 이찬원에게 300대0으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무대를 회상하며 진성에게 “왜 (점수를) 안 줬는지 궁금하다”고 물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나태주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볼 수 없었던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방송 최초로 고백한다.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면서 그 이후 15여 년 동안 어머니의 소식조차 모른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가 “그동안 (엄마가) 보고 싶지 않았냐”고 조심스럽게 묻자, 한참을 뜸들이던 나태주는 “사실 엄마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최근 사람을 찾아주는 예능프로그램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 어머니가 떠올랐다고 밝힌 그는 “아버지에게 (엄마를) 찾으면 안 되겠냐는 말을 할 용기가 안 났다”며 엄마를 찾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어디선가 보고 있을 어머니를 향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내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미스터트롯’의 투톱 퍼포머로 활약한 나태주, 신인선은 못 다한 ‘미스터트롯’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미스터
퍼포먼스만큼 화려한 입담으로 국밥집을 발칵 뒤집은 두 남자 나태주, 신인선의 이야기는 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