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전소민 복귀를 맞아 '보석 불멸의 심장을 찾아라'레이스가 펼쳐졌다.
오프닝에서부터 멤버들은 "오늘 전소바리 돌아오는 날이지"라며 전소민의 복귀를 기대했다. 전소민은 건물 안에서 멤버들을 기다리면서 "오랜만이라 너무 어색하다"며 긴장했다. 멤버들은 전소민을 보고 "살 많이 빠졌다"며 반가워했다. 지석진은 "복귀하고 많이 변했다고 하지 않았냐"며 바뀐 전소민의 모습을 기대했다.
전소민은 "많이 변했다"고 말하면서도 "누가 나를 위했는지 확실히 알았다"며 그동안 멤버들이 연락한 횟수를 언급했다. 이에 멤버들은 "전소민 하나도 안변했구만"이라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소민은 양세찬을 바라보며 "처음에만 바짝 연락한 사람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멤버들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특히 송지효에게 고마워했다. 송지효는 전소민에게 가장 많이 연락한 멤버였던 것. 하지만 전소민은 "뉴스가 다 나갔는데 나한테 언제 복귀하냐고 물어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번 주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 "전소민이 돌아 온 기념으로 우리가 브런치를 준비했다"고 말해 멤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음식이 들어오고 멤버들은 의심을 거둔 채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전소민과 이야기를 나누던 멤버들은 다시 태어나면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냐는 대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각자의 생각을 말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아무 말도 안하던 송지효는 유재석이 이에 대해 묻자 잠시 생각에 잠겼다. 생각을 마친 송지효는 "돌이요"라고 당당하게 말했고, 멤버들은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유재석은 "너무 너 다운 대답"이라며 "이유를 안들어도 되겠다"고 말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주 레이스는 '보석 불멸의 심장을 찾아라'였다. 제작진은 "보석이 나오는 밭이 있다"며 "그 곳에서 캐낸 보석은 현금으로 바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레이스 상금이 현금이라는 소식을 듣고 멤버들은 "내가 가장 많이 캘 것"이라며 여느때보다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보석 밭에서 처음 보석을 발견한 사람은 유재석이었다. 멤버들이 돌맹이만 캐는 사이 유재석은 빨간색 보석을 캐 전당포로 향했다. 큰 돈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전당포로 향한 유재석은 보석 가격으로 3천원을 받고 당황해했다. 하지만 얼마를 받았냐는 멤버들에게 유재석은 "어마어마하게 받는다"고 말해 멤버들은 곡괭이 질을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유재석에 이어 전소민과 이광수도 연달아 보석을 캤다. 이광수는 파란색 보석을 캐 기대를 했지만 전당포에서 천원을 받아 실망했다. 하지만 전당포에서 나온 이광수에게 의문의 여자가 핑크색 컨테이너 뒷편에 보석이 숨겨져 있다고 알려줬다. 이광수는 몰래 혼자 보석을 찾으려고 했지만 멤버들이 이를 발각해 컨테이너 박스 뒤에서 함께 보석을 찾았다.
불멸의 보석이 담긴 상자를 제일 먼저 찾은 사람은 이광수였다. 하지만 열쇠가 없었고, 이광수에게 보석이 있는 곳을 알려준 여자가 이장 할아버지에게 물어보라고 해 멤버들은 이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장에게서 아무 정보도 얻지 못했다.
이번 주 레이스는 단순히 보물을 찾는 레이스가 아니었다. 지석진을 시작으로 하나 둘 씩 아웃됐고, 멤버들은 마을의 비밀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이광수는 제일 먼저 목격자 전화를 발견해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데 한발자국 다가섰다.
시간이 흐르고 멤버들이 찾은 증거가 가리키는 사람은 하하였다. 유재석과 김종국이 하하의 이름표를 때려고 할 때 하하가 이장님이 의심되는 녹음기를 틀어줬다. 하하는 기자 동생의 부탁을
마지막 순간 하하가 허수아비의 밀짚모자를 빼았아 불태웠고, 허수아비의 저주는 풀렸다. 허수아비의 정체는 1인 크리에이터 김계란이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하하와 유재석은 불멸의 심장을 획득했다.